서태지, 10월 18일에 컴백?!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대형 콘서트
대관신청 접수…새 앨범도 완성단계
서태지의 컴백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8일에 공연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10월1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을 알리는 대형 콘서트를 펼칩니다. 9집도 이날에 혹은 이보다 하루 이틀 앞서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포츠동아 취재 결과에, 서태지 공연을 주관하는 ‘웰메이드 쇼21’ 측이 10월1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 대관신청을 해놓았습니다. 웰메이드 쇼21 측은 “협의 중인 사안이고 아직 결정된 바 없습니다”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서태지의 컴백 공연은 그의 새 음악에 대한 기대감과 그 이름값에 비추어서 예정대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올림픽주경기장에는 4∼5만 관객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데뷔 20주년을 맞고서도 콘서트를 열지 않았던 서태지는 대형 공연장에서 데뷔 20주년의 의미도 다시 한 번 되새길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콘서트로 화려한 컴백쇼를 벌인 이후에는 전국 주요도시를 돌면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새 앨범 작업은 현재 거의 완성단계입니다. 하지만 서태지 측은 새 음악을 어떻게 대중에 효과적으로 소개를할지에 대한 세부적인 방법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전작인 8집의 경우 서태지는 2008년 7월부터 세 장의 싱글을 연속으로 낸 후에 본 앨범을 발표하는 과정을 1년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싱글 시대에 맞는 전략적인 활동이었던 셈입니다.
이번 9집에서도 서태지는 8집처럼 수록곡을 먼저 싱글로 낼지 등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유통사를 결정하는 대로 이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태지는 컴백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서 새 음악과 함께 앨범 작업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 출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늘 실험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발표해온 그이지만, 특히 이번엔 결혼과 2세를 얻은 후에 내놓는 앨범이란 점에서 신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8집에서도 서태지는 7집과 달리 한결 부드러운 음악으로 화제를 낳았습니다.
서태지는 작년 6월 16세 연하의 연기자 이은성과 비밀 결혼식을 올려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은성은 8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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