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로자중 5명에 1명은 간접고용이라는데 진실은?

대기업 근로자중 5명에 1명은 간접고용이라는데 진실은?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직접 고용 비율이 낮고 파견·하도급·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 고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에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2천942곳을 대상으로 시행해 발표한 고용형태공시 결과들을 보면 전체 근로자가 436만4천명 중에 직접고용 근로자는 348만6천명(79.9%), 파견·하도급·용역 등등 소속 외 근로자는 87만8천명(20.1%)로 집계됐습니다.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들을 사용을하는 사업주가 매년에 3월 1일을 기준으로써 근로자 고용형태를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로써 올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직접고용 근로자 중에 정규직을 뜻하는 근로계약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273만8천명으로써  전체의 62.7%에 그쳤습니다.

고용형태는 직접고용이지만 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들은 67만5천명(15.5%)에 이르렀습니다.

간접 고용 비율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높았습니다.

공시 대상이 된 전체 파견·하도급·용역 근로자의 80%에 이르는 70만명을 상시 1천명 이상을 사용하는 대기업에서 고용했습니다. 기간제 근로자 60%(40만3천명)들은 상시 1천명 이상의 대기업 사업장에서 일했습니다.

1천명 이상을 대기업 근로자 수(304만1천명)를 기준으로 하면 대기업 근로자 23%는 간접고용 신분입니다.

특히 산재로 최근 문제가 된 조선업, 철강업 등등 일부 제조업은 파견·하도급 근로자가 비율면에서 다른 업종보다 두드러지게 높았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근로자 4만3천874명 중 간접고용 근로자가 3만666명(69.9%)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이어 포스코건설(65.5%), 현대건설(65%), 씨제이대한통운(64.8%), 에스원(63%), 삼성중공업(62.8%), 현대중공업(59.5%), 삼성엔지니어링(58.0%), 대림산업(56.3%), 삼성물산(54.6%) 순으로 간접고용 비율이 높았습니다.

인원 기준으로는 현대중공업(4만767명), 대우조선해양(3만666명), 대우건설(2만6천318명), 삼성전자(2만6천304명), 삼성중공업(2만4천377명), KT(2만1천359명), 현대건설(1만5천728명), 포스코(1만5천723명), 삼성물산(1만3천216명), 현대제철(1만1천956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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