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vs중국 두번째 훈련 실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vs중국 두번째 훈련 실시!

 

 

 

 

 

 

월드컵 최종예선을 한국과 중국전을 이틀 앞두고서 중국 축구협회측에서 미묘한 꼼수(?)를 부렸습니다.  

21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에 한국은 중국 창사의 허난시민경기장에서 중국 입성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훈련서에는 전날 중국에 입성을 한 손흥민(토트넘)과 이날 오후에 도착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합류하고, 처음으로 23명 전원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장을 돌면서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공을 주고받으면서 서서히 열을 올렸습니다. 이후에는 비공개적으로 본격적인 전술 훈련들에 돌입을 했습니다. 수비수들은 차두리 전력분석관의 지시를 따랐고, 공격진은 새롭게 합류를한 설기현 코치가 책임을 졌습니다.

경기 출전이 가능한 22명의 선수들은 물론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도 앉을 수 없는 손흥민까지 이들의 지시들에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한국 훈련이 열리기 30분 전에서는 중국팀이 허룽 스포츠센터 내에 위치한 보조 경기장에서 손발을 맞췄습니다.  

중국 역시 규정대로 15분만 언론들에 자신들의 모습들을 노출했지만 한국 취재진은 이 시간조차 보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 취재진을 태운 버스가 두 차례나 경기장 입장에 실패를 했고, 어렵게 찾은 출입구는 관계자들이 막아섰습니다.

중국축구협회의 부정확한 정보들에 의존하던 한국 취재진은 우여곡절 끝에 보조 경기장 앞에 도달을 했지만 이미 공개 훈련은 끝난 뒤였습니다. 모든 취재진을 내보낸 중국은 보조경기장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23일 오후 8시35분에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갖습니다. 조 선두 탈환을 노리는 한국과 안방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넘으려고하는 중국 모두에 중요한 한 판입니다.

세계적인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선임을한 중국은 수비적으로 나섰던 지난 9월 서울에서의 1차전과는 달리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구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