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악성 스파이앱 걸르는 앱 배포예정?

경찰청 악성 스파이앱 걸르는 앱 배포예정?

 

 

 

 

 

스마트폰 사용중 사용자 모르게 통화내용,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등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또 음성녹음을 통하여 도감청, 자료(데이터) 삭제, 접근 제한까지 가능한 악성 스파이앱을 방지할 수 있는 안티스파이앱을 경찰이 개발하여 배포했습니다.

이에 27일 경찰청은 현재 판매·유통되고 있는 스파이앱(12종)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는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고 발견된 스파이앱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국내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 '폴-안티스파이앱'을 사이버안전국(디지털포렌식센터)에서 약 1개월간 분석·연구를 통하여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앱은 이날부터 구글 Play스토어를 통하여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Play스토어 검색창에'경찰청 폴-안티스파이'를 검색하여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허나 애플의 iOS 스마트폰용 '폴-안티스파이앱'은 iOS 정책상 '작동 불가'하여 개발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경찰은 범인이 내 스마트폰에 스파이앱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 스파이앱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폴-안티스파이앱을 이용하지 않고 스파이앱을 삭제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 '스파이앱 피해예방수칙'도 배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변종 스파이앱에 대비하여 이같은 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지만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스파이앱 피해예방수칙의 내용을 숙지하여 스파이앱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길 바란다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경찰청은 또 스파이앱을 이용한 각종 범죄를 단속하기 위하여 지난달부터 10월말까지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후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팀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등 8개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해외 스파이앱 사이트들을 이용한 불법행위자에 대하여 수사까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밖에도 인터넷 메신저, 포털 등을 이용하여 스파이앱 판매를 광고하거나 이를 구입하는 사람들에 대하여도 불법행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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