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으로 서울에 전세아파트 구하는데 22년5개월이나?!"

"최저임금으로 서울에 전세아파트 구하는데 22년5개월이나?!"

 

 

 

 

 

 

 

 

 

서울 전셋값 3억1천만원·최저임금 연봉 1천400만원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서울에서 전세 아파트를 얻으려면 임금을 모두 저축을 해도 22년 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일에 부동산써브가 이달 첫째 주 시세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7천956만원입니다.

서울의 평균 전셋값이 3억1천348만원으로 가장 높았었고 경기가 1억8천365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대구 1억6천290만원, 부산 1억5천629만원, 대전 1억4천939만원, 울산 1억4천397만원, 인천 1억3천581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26일에 결정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은 5천580원입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을하면 116만6천220원(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 연봉으로 환산하면 1천399만4천640원입니다.

최저임금을 모아서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평균 12년 10개월이 걸리는 셈입니다.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비싼 서울에서는 22년 5개월이 필요로하고 경기에서는 13년 2개월, 대구 11년 8개월, 부산 11년 3개월 등이 걸립니다.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전남(7천994만원)에서는 5년 9개월이 걸리고 강원(8천701만원)에서는 6년 3개월이 필요합니다.

한편, 지난 1년간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천722만원 올랐으면서 최저임금은 87만7천8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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