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벨기에 하이라이트" 김승규 1경기에 7세이브 달성 "스파이더맨?!"

"한국 벨기에 하이라이트" 김승규 1경기에 7세이브 달성 "스파이더맨?!"

 

 

 

 

 

 

 

 

 

 

‘한국 벨기에 하이라이트’ 김승규 1경기에 7세이브…“스파이더맨?”

골키퍼 김승규가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7세이브를 기록을하면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최종전에 선발 출장하면서 월드컵 첫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날에 김승규는 특유의 순발력으로 벨기에의 날카로운 슈팅을 거침없이 막아냈습니다.

특히 전반 40분에 드리스 메르턴스의 슈팅을 막아서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후반 14분에 김승규가 메르텐스가 왼쪽에서 쏘아올린 슈팅을 몸을 던져서 막아내자 FIFA 홈페이지는 라이브문자중계를 통해서 '굿세이브'이라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33분에 김승규는 아깝게 골문을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오리기가 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 슛을 필사적으로 쳐냈으나, 왼쪽에서 쇄도를하던 페르통언의 두 번째 슈팅까지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김승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 번째 경기라서 부담도 됐는데 어떤 마음으로 경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간 순간에 관중이 많아서 긴장을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는 것이 맞아 떨어졌습니다"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승규는 또 "내 실수로 실점을 하게 돼서 아쉽습니다"이라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서 초반에는 긴장을했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습니다"이라고 담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월드컵 전에 팀의 목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선수들 마음속에 후회가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이라 생각을하고 모든 걸 다 버리고 열심히 뛰자는 말을 했습니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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