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 윤소림 조이 마법?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 윤소림 조이 마법?
조이가 이현우와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조이'라는 신인연기자를 운명적으로 만났습니다.
20일 밤 11시에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 첫 회에선 천재 작곡가인 강한결(이현우 분)과 가수 지망생 왈가닥 소녀 윤소림(조이 분)의 첫 만남들이 그려졌습니다.
오디션을 보러 가던중 소림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기타가 젖을까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런 소림의 모습을 본 한결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노란 우산을 소림에게 건네주고서 빗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소림은 과일 가게를 운영을 하는 할머니 김순희(임예진 분)의 착한 소녀였습니다.
한강 공원으로 배달을 나간 소림은 때마침 한강에 있었던 한결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음악적 영감을 받은 한결은 다짜고짜 소림의 휴대폰을 빌려서 멜로디를 녹음을 했고 소림은 한결의 그런 모습들에 반했습니다.
소림은 "처음 본 남자를 사랑하게 된 게 말이나 되냐"는 친구에게 "눈만 떠도 보고 싶었고, 잠을 자도 그 사람 꿈만 꿉니다"라면서 사랑에 푹 빠진 여고생의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첫눈에 반한 한결을 찾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한결이 휴대폰에 남긴 목소리만 듣던 소림은 "못 찾으면 어쩌지"라면서 불안해했습니다.
한결을 향한 마음을 품은 채 청소년밴드 경연대회에 출전한 소림. 무대 위에 선 소림은 어릴 적 생겼던 트라우마때문에 탈락 위기에 처했었고 결국 굵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때 회사 로비를 빠져나가는 한결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소림은 한결이 휴대폰에 녹음한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는 한결의 모습들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조이의 예상을 뛰어넘는 열연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입성을한 조이는 첫 연기 도전작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안정적인 연기들을 보여줬습니다.
시장통에서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는 왈가닥 소녀, 열정적으로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수 지망생, 사고로 엄마를 잃은 딸, 그리고 '운명적 사랑'을 믿는 여고생의 모습들을 다채롭게 그려냈습니다.
걸그룹 멤버 다운 가창력과 과즙미 터지는 외모들도 한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조이가 친구의 고백을 돕기 위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청아한 목소리로 강한결의 발걸음을 멈춘 윤소림처럼 조이가 앞으로 어떤 '조이매직'을 펼칠 지 관심들이 쏠립니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