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에 사용했던 독극물은 신경작용제 VX
BARBER
2017. 2. 24. 10:30
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에 사용했던 독극물은 신경작용제 VX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들이 김정남 독살에는 신경성 독가스인 'VX'가 쓰여졌다고 밝혀왔습니다.
AFP, AP 통신 등은 말레이 보건부 화학국이 부검 샘플을 분석을 한 결과 신경작용제 VX가 사망자의 눈과 얼굴에서 검출이 됐다는 잠정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말레이 경찰들이 밝혀왔습니다.
VX는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써 수분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호흡기나 눈,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가 되고,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앞서 일본 NHK 방송도 지난 16일에 한국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서 김정남 암살에 VX 등 독가스가 사용이 됐을 수 있다고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메틸 파라티온은 눈이나 코 점막으로 들어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 초조 증세를 나타내다가 발작, 혼수,호흡 억제, 마비로 이어져서 결국 사망을 하게 됩니다.
아사히는 모공으로 체내에 흡수되는 신경가스 VX는 이를 준비하거나 사용하는 당사자에게 피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메틸 파라티온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