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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사망 12주기 설경구와 강수연 덕분에 영화가 좋아졌습니다. (과거 인터뷰)

BARBER 2017. 2. 22. 10:20

 

이은주 사망 12주기 설경구와 강수연 덕분에 영화가 좋아졌습니다. (과거 인터뷰)

 

 

 

배우 이은주의 과거 인터뷰 내용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은주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무슨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들을 받게 됐습니다.

이은주는 이에 대해서 “처음 꿈은 피아니스트 였습니다”라면서 “그런데 막내로 영화에 출연할 당시에 설경구 오빠나 강수연 언니도 그렇고 박종원 감독도 그렇고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영화라는 것이 정말 좋아졌습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한편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자택에서 자살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이은주의 사망 12주기 소식들에 대중들이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오늘(22일)에, 故 이은주는 자택 드레스룸에서 25세의 젊은 나이로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당시 자필 유서가 발견되면서 자살로 알려졌었지만 정확한 이유들은 설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당시에 언론 매체들은 이은주의 유서를 두고서 다양한 이유들을 추측을 펼친 가운데 한 매체는 이은주의 자살 이유로 그녀의 유작인 영화 '주홍글씨'를 거론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22일 사건 발생 후에 입수를한 이은주의 유서에서 발견됐습니다"라면서 "근본적인 원인...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왜 내게 그런 책을 줬는지. 왜 강요를 했었는지. 왜 믿으라고 했었는지" 등의 문구들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책'이라는 단어는 영화계에서 시나리오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난 1년간 출연을 한 영화는 '주홍글씨' 한 편이었습니다. 이 같은 표현을 볼 때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 출연 이후에 심각한 정체성 혼란을 겪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해서 뜨거운 관심들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언론들의 추측은 기자가 지어낸 '소설'에 불과했습니다. 당시 해당 사건 담당이었던 분당 경찰서 고위 관계자는 "맹세코 유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습니다. 책이라는 단어조차 들어가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고민이 담겨있으나 일부 언론이 바라는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일부 언론은 유서에도 없는 내용을 유추 해석해 보도를 했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라도 언론의 확대해석은 금물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