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원스님 입적. 박지원 "갈 사람은 안가고 부처님도 무심하십니다"

BARBER 2017. 1. 10. 10:39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가 분신 후에 이틀만에 유명을 달리하신 정원스님의 입적을 애도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0일 페이스북 에다가 "정원 스님께서 입적하셨습니다. 갈 사람은 안 가고 부처님도 무심하십니다.극락왕생 하소서"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에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경찰은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경찰의 공권력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경찰은 해산하라”는 유서 형식을 글을 남기고서 분신을 했습니다.

이 후에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정원스님은 분신 이틀만인 9일 오후 7시40분경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으로 끝내 숨졌습니다.

 

 

 

 

 

이석현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라고 물음을 던졌습니다.

10일에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박근혜 구속을 외치며 목숨 던진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의원은 "행동하지 않으면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것이다. 탄핵도 결국 투쟁하는 국민이 이뤄낸다는 것!"이라며 "종교인도 나라의 정의를 외면할수 없다!"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정원스님은 지난 7일에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의 정의가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이라는 글을 게재 후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 액체를 부어 분신을 했습니다.

이후에 정원 스님은 9일 저녁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정원스님 분신항거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쯤에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 때문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