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없는 교차로,횡단보도 경봥치 설치... 확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횡단보도 경봥치 설치... 확대!

 

 

 

 

 

 

 

 

LED 경보장치 전국 30곳서 효과…국토부, 교통신기술 지정

올 하반기 중 제주 3곳·김해 2곳 추가 설치

정부가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주택가나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횡단보도에 LED 경보장치를 확대·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 전국 30곳에 설치돼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서 하반기 중 제주·김해 등 5곳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거지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LED 경보장치를 발광하는 기술들이 교통신기술 제21호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빛을 인식하는 광센서와 황색·적색 LED 램프로 구성되며 태양전지를 통해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주택가 골목길 교차로나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고 옥외건물, 주차차량 등 운전자·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서 교통사고가 빈번했습니다.

반면에 이 교통신기술은 전조등 빛을 광센서가 인식, 접근차량 좌우 방향 차로에 적색 LED 점멸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운전자가 이를 인식할 수 있어서 서행으로 운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기술을 신호없는 횡단보도에 적용하면 야간에 운전자가 횡단보도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술은 지난해부터 부산, 대구 등 신호등이 없는 30여곳에 적용돼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 제주 3곳, 김해 2곳 등 총 5곳에 이 기술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