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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박주영? 김신욱? 홍명보의 진심을 재해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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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김신욱? 홍명보의 진심을 재해석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치른 지난 두 번의 경기는 결과가 필요한 실전이었습니다. 한국은 러시아와 1-1로 비겼었고, 알제리에 2-4로 패했습니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이룰 수 없는 상황에서 벨기에와 3차전을 남겨둔 결과는 ‘실패’에 가깝습니다.

러시아전의 선전, 그리고 알제리전의 졸전 사이에 원톱 박주영은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공격수임에도 두 경기를 치르면서 시도한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합니다. 상대를 위협한 장면은 전무했습니다. 외신 조차 원톱으로 불합격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알제리와의 경기 후반전에 투입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보인 존재감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투입해야 한다는 여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역시 “세트피스 수비가 약한 벨기에를 공략하기 위해서 김신욱의 큰 키를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벨기에전 선발 카드를 심중에 두고 있습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마친 뒤에 기자회견을 가진 홍 감독은 취재진의 벨기에전 선발 11인 구상에 대한 질문에 “오늘 훈련을 끝냈으니 지금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이라며 힌트를 주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박주영의 지난 경기에 대한 홍 감독의 평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실마리를 얻고자 했습니다. 홍 감독은 평가는 대체적으로 ‘만족’이었습니다.

“일단은 우리 팀의 전체적인 균형의 부분과 첫 경기(러시아전) 내용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경기(알제리전)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실질적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 수비가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하다 보니 경기 자체가 기울어졌습니다. 대체적으로 박주영 선수가 그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준 것입니다.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홍 감독은 알제리전을 앞두고도 공격수의 역할이 단지 득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압박하고 2선 공격수들과 활발한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전술적 역할을 더 강조했습니다. 애당초 홍 감독은 박주영에게 골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전술적으로 보이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해서 떨어진 감각적인 부분에서의 미진한 모습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으나, 홍 감독의 기대치에 대한 측면에서 박주영은 미달이 아닙니다.

박주영과 김신욱 중 누가 벨기에전의 선발로 나설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본다면 이번에도 박주영이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김신욱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 있다면, 박주영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홍 감독은 “어떤 날은 좋은 감독이 됐다가 어떤 날은 조기 축구팀 감독 보다 못한 감독으로 불리는 것이 감독의 인생입니다. 우리한테도 중요한 경기이기에 얼만큼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고 선수 선발 할 것입니다.라며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서 선발 선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기자는 “어려운 상황에 종교적인 힘을 빌리기도 하는가”이라는 엉뚱한 질문을 홍 감독에게 던졌습니다. 홍 감독은 웃으며 답했습니다. “나는 종교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을 믿고 갑니다. 종교가 있는 선수들은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홍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고심하고 있었지만, 그 변화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분투해온 선수들의 간절함을 믿고 있습니다. 그 자신 보다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는 말을 남기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분발하도록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었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해왔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함이 있는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16강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서 최선 다하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난 그것으로 됐습니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선수들이 홍 감독의 미션에 부응할 수 있을까요? 박주영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 속에 운영되어온 홍명보호가 이제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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